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🍀 에코 브랜드 | 샴푸 통 없이 샴푸만 파는 가게, 알맹 상점!

안녕하세요, 핫티의 갓 갠 이불 및 사슴, 에디터 릴리입니다 (❁´▽`❁)

제가 오늘 소개해드릴 친환경 브랜드는 📍망원동에 위치해있고, 이번 6월에 따끈하게 오픈한 ‘알맹상점’이에요.
쓰레기를 줄이고 싶은 마음에서 비롯된 알맹상점에서는
1) 쓰레기는 재활용♻️하고, 2) 알맹이만 리필🧴하고, 3) 포장되지 않은 알맹이만 구매 가능하고, 4) 업사이클 제품들도 구매 가능합니다.

뭔가 싶죠? 더 자세히 알려드릴게요!

1) 쓰레기는 재활용하고...
알맹상점에는 자원순환센터♻️가 있어요. 여기서는 재활용품들을 수거해서 새 생명을 불어넣어 준답니다. 예를 들어서, 커피☕️ 찌꺼기로 화분, 연필, 볼펜을 만들고, 우유🥛 팩은 자원이 되어 휴지🧻가 되고, 뚜껑은 치약짜개가 됩니다. 이 외에, 플라스틱 병, 유리병을 기부하면 올리브오일, 세제, 화장품, 커피콩, 차 같은 알맹이들을 구매할 때 통으로 사용돼요. 이렇게 기부를 하면 포인트💰도 적립된다는 사실! 에디터 릴리도 최근 알맹상점에 기부하기 위한 병뚜껑들을 모으기 시작했답니다. 하지만 유리, 캔, 비닐은 수거하지 않으니 알맹 상점을 방문하기 전에 알맹상점 네이버 블로그 또는 인스타그램을 통해 자세한 사항들을 꼭 확인해 주세요!

2) 알맹이만 리필하고, 3) 포장되지 않은 알맹이만 구매 가능하고...
알맹상점에서는 이렇게 알맹이들만 판매합니다. 그리고 알맹이들이 전부 팔리면 다시 리필해서 팔아요. 각자 담아 갈 통을 가져와도 괜찮고, 알맹상점에서도 다른 사람들이 기부해 준 통들도 많이 구비되어 있으니 걱정하지 않으셔도 됩니다.

4) 업사이클 제품들도 구매 가능합니다.
‘업사이클 제품’은 조금 생소한 단어이기도 한데요, 업그레이드(Upgrade)와 리사이클(Recycle)을 합친 단어로 버려지는 물건들 중 좋은 것들을 직접 선별해서 더 멋진 물건을 만드는 활동을 의미해요. 예를 들어, 알맹 상점에서 판매되는 업사이클 제품들로는 분리수거된 실리콘 제품들로 만든 수저집, 커피 담을 때 쓰고 버려진 포대로 만들어진 컵 받침이 있어요. 이 외에도, 리유저블 빨대, 천 커피 필터, 천 화장솜, 천연 수세미 같은 친환경 다회용 제품들도 구매 가능합니다.
 
더불어 알맹 상점에서는 다양한 교육 및 워크숍들(플라스틱 프리 워크숍, 망원시장 무포장 장보기 체험, 리필스테이션-자원순환 교육)들도 진행되고, 운영시간 이외의 시간에는 환경모임을 위해 공간을 대관해 주기도 한답니다.

에디터 릴리도 며칠 전에 알맹상점을 처음으로 다녀왔어요!
당장 필요한 게 없어서 구매한 것은 없지만 사용해보고 싶은 물건들이 정말 많았답니다.
대나무 칫솔, 고체 치약, 고체 세제까지..! 다음에 이 물건들이 필요해진다면 이 곳으로 달려와야겠다고 생각했어요.

또, 재활용의 실체를 알고 정말 놀랐어요.
환경부의 발표 자료에 의하면 쓰레기의 재활용율이 20%가 채 안 될뿐더러 실제 재활용 업체들의 추측은 9%도 안된다고 합니다😢.
병 뚜껑이나 렌즈통 같이 너무 작은 플라스틱도 재활용이 불가능하대요.

저는 환경 보호에 관심이 많아 평소에 분리수거를 꼼꼼하게 하는 편인데도 그동안 몰랐던 점들이 정말 많았구나 하며 반성하게 되었고,
재활용의 허점을 간파하여 한 발 빠르게 선행하는 알맹상점에 더욱 감탄하게 되었답니다.
에디터 릴리가 알맹상점에서 보낸 시간은 단순한 친환경 제품 쇼핑이 아닌 재활용에 대해서 다시 한번 생각해볼 수 있는 시간이었어요.
우리 핫티 구독자 여러분도 기회가 된다면 알맹상점에 방문해보시는 것을 꼭 추천드립니다!

사진/정보 출처: 알맹상점 웹사이트 및 인스타그램